[베리타스알파=신현지 기자] 청년 실업의 대안으로 대학의 창업 지원이 확대되는 가운데, 지난해 상위15개대(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기준 교비와 정부/지자체 지원 등 창업 지원액이 가장 많은 곳은 성대다. 지난해 기준 교비 6억3700만원과 약 148억원의 정부/지자체 지원이 이뤄지면서 총 154억원가량의 지원액이 투입됐다. 이어 한대 135억, 연대 76억, 인하대 62억, 건대 57억 순으로 톱5다. 교비 지원액으로만 살펴보면 서울대가 약 28억으로 가장 많다. 경희대 14억까지 10억 이상의 교비가 지원된다.
창업자 수가 가장 많은 곳은 건대다. 76개 기업을 창업했고 창업자 수는 80명에 이른다. 지난해 64명보다 더 늘었다. 건대에 이어 중대 78명(창업 기업 72개), 연대 71명(67개), 한대 69명(69개), 동대 59명(54개) 순으로 톱5다.
교육부가 밝힌 ‘2024년 6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 발표’에 따르면 전국 일반대 기준 2023년 신규 학생 창업기업 수는 1951개로 2022년 1581개보다 23.4% 증가했다. 창업기업은 재적학생(2023년4월1일 기준)과 졸업생(2022년8월/2023년2월 기준)이 2023년에 신규 설립한 기업을 뜻하며 사업자등록증이 발급된 경우 창업으로 인정한다. 창업강좌 수 역시 9509개로 전년 8941개보다 6.4% 증가했고 창업강좌 이수자 수는 33만9890명으로 전년 30만6390명보다 10.9% 증가했다. 2022년의 경우 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가 침체되면서 창업에 뛰어드는 학생도 줄어든 반면, 2023년에는 다시 학생 창업이 회복기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창업지원액 1위 성대.. 교비지원액 1위 서울대>
2023년 회계연도 결산 기준 상위15개대 중 교비와 정부/지자체 지원액 포함 창업지원액이 가장 많았던 곳은 성대다. 교비6억3700만원, 정부/지자체 지원 147억8357만8109원으로 약 154억원가량의 지원이 이뤄졌다. 창업지원액은 대학(원)생의 창업동아리 운영비, 대학(원)생 창업기업 준비금, 창업강좌 운영, 워크숍 등 대학에서 지원한 창업 관련 지원액을 말한다. 창업을 염두에 두고 있는 학생이라면 지원이 많이 이뤄지는 대학을 고려해볼 수 있는 셈이다.
성대에 이어 한대까지 100억원을 웃도는 창업지원액을 기록했다. 교비 4억2315만1700원, 정부/지자체 지원 131억2282만4611원으로 약 135억원에 달하는 지원이 이뤄졌다. 이어 연대 75억9789만0657원(교비 2억5791만8595원/정부 또는 지자체 지원 73억3997만2062원), 인하대 62억1534만0203원(6억5039만2872원/55억6494만7331원), 건대 57억2752만8000원(2억3600만원/54억9152만8000원), 동대 51억9653만7914원(5억6784만500원/46억2869만7414원)까지 상위15개대 평균인 51억92337만5211원을 넘겼다. 이어 서울대 48억3430만3000원(28억5000만원/19억8430만3000원), 경희대 46억8935만6256원(14억400만3206원/32억8535만3050원), 이대 37억9483만8512원(6335만2750원/37억3148만5762원), 고대 33억5016만6605원(3억2097만8734원/30억2918만7871원), 중대 28억3570만2977원(1억5273만4996원/26억8296만7981원), 시립대 19억4577만2000원(3억4577만2000원/16억원), 숙대 12억1413만3631원(4560만5891원/11억6852만7740원), 서강대 10억2996만0128원(0원/10억2996만128원), 외대 4억8754만3856원(6341만9062원/4억2412만4794원) 순이다.
교비로만 따져보면 서울대가 28억5000만원으로 톱이다. 서울대 다음으로는 경희대 약 14억400만원, 인하대 약 6억5000만원, 성대 6억3700만원, 동대 약 5억6784만원 순으로 이어진다.
<학생 창업 건대 80명 1위.. 중대 연대 순>
창업자 수가 가장 많은 대학은 건대로 80명에 달하는 학생이 창업을 택했다. 이어 중대 78명, 연대 71명, 한대 69명, 동대 59명, 성대 54명, 외대 43명, 고대 38명, 경희대 36명, 서울대 34명, 인하대 32명, 숙대 21명, 시립대 15명, 이대 14명, 서강대 12명 순으로 이어진다.
창업 교육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는 학생 창업 기업이 가장 많은 대학 역시 건대다. 76개로 톱이다. 이어 중대 72개, 한대 69개, 연대 67개, 동대 54개, 성대 47개, 외대 38개, 고대 35개, 서울대 34개, 인하대 32개, 경희대 29개, 숙대 20개, 시립대 15개, 이대 14개, 서강대 12개 순이다. 창업의 질을 가늠할 수 있는 매출액을 기준으로 하면 성대가 약 28억원으로 톱이다. 이어 한대 약 23억, 연대 약 14억, 건대 약 11억 순으로 이어진다. 서강대의 경우 교내 창업 기업이 없고 창업기억 매출액과 자본금 역시 0원이다. 창업지원 교비 역시 0원으로 교내 창업지원이 활발하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국 대학으로 범위를 넓히면 전국 163개 일반대 기준 인천대의 창업자 수가 91명으로 가장 많다. 창업기업 수 역시 90명이다. 이어 건대 중대 연대 한대 순으로 상위15개대 대학이 톱5를 형성했다. 이어 영남대가 창업자 수와 창업기업 수 모두 62개교로 뒤를 잇는다. 이어 동대(창업자 수 59명/창업기업 수 54개), 가천대(57명/57개), 성대(54명/47개), 인제대(44명/44개) 순으로 톱10다.
<창업 강좌 많은 대학.. 한대 ‘517개 최다’ 건대 경희대 톱3>
창업 강좌 수는 한대가 517개로 압도적이다. 전년 515개보다 2개 더 늘었다. 2위인 건대가 232개인 것과 비교해도 두 배 이상 차이나는 규모다. 한대는 2016년 67개, 2017년 55개에서 2018년 262개, 2019년 512개로 창업 강좌 수를 대폭 확대해 왔다. 이후 2020년과 2021년 각 499개로 소폭 감소했으나, 2022년 515개, 2023년 517개로 다시 증가했다.
상위15개대 기준 평균 창업 강좌 수는 135개, 평균 이수자 수는 5615명이다. 전년 119개, 4863명보다 확대된 수치로 창업 준비와 지원은 더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창업 강좌는 대학알리미 ‘창업 교육 지원 현황’ 자료에 기반한 것으로, 대학생의 기업가 정신과 창업 역량 배양을 목적으로 개설된 학점이 부여되는 정규 교육과정을 의미한다. 교과목에 창업과 관련된 키워드가 포함된 강좌 등이 해당된다. 창업 강좌 수는 교양과목으로 개설된 강좌와 전공과목으로 구분 공시된 강좌 수를 합산했다. 강좌는 이론형 과목과 실습형 과목으로 세분화된다. 이론형은 수업 내용의 절반 이상이 창업이론 등 창업 일반에 관한 내용을 포함하도록 편성된 반면, 실습형은 수업 내용의 절반 이상이 구체적인 사업 아이템을 중심으로 사업 계획서 작성, 조별 모의창업 실습, 시제품 개발 등의 실습을 하는 내용을 포함하도록 편성된 교과목이다.
한대에 이어 창업 강좌가 많이 개설된 대학은 건대 232개, 경희대 181개, 성대 160개, 중대 138개, 연대 134개, 인하대 123개, 외대 100개, 동대 98개, 고대 89개, 숙대 74개, 이대 74개, 시립대 46개, 서강대 41개, 서울대 20개 순이다.
<비교과 창업활동.. 창업동아리 ‘한대’ 창업경진대회 ‘한대/중대’ 창업캠프 ‘동대’ 최다>
비정규고과 창업활동 현황으로 살펴보면 크게 △창업동아리 △창업경진대회 △창업캠프로 구분된다. △창업동아리는 한대가 114개로 가장 많았다. 고대 역시 100개로 많다. △창업경진대회는 한대와 중대가 각 20개로 가장 많다. 이어 성대 12개, 고대 이대 각 10개다. △창업캠프는 동대가 41회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한대 36회, 고대 32회 순으로 이어진다.
상위15개대 모두 창업휴학제를 운영하고 있었다. 다만 창업대체 학점인정 제도의 경우 건대 경희대 고대 동대 서울대 시립대 성대 숙대 연대 인하대 한대의 11개교는 운영하고 있었지만 서강대 이대 중대 외대의 4개교는 운영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