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현지 기자] 이화여대가 이대 논술고사의 형식과 평가방식, 준비방법 등을 담은 ‘2025논술고사안내’를 16일 탑재했다. 이대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반드시 살펴봐야할 자료다. 통상적인 논술가이드북과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이대는 2017학년부터 논술고사안내 자료를 탑재해오고 있다. 논술가이드북을 공개하는 대신 논술고사안내 자료를 충실하게 내는 셈이다.
이대 논술은 11월23일과 24일 양일간 진행된다. 논술고사안내 자료에 따르면 이대는 논술고사의 준비 방법으로 ‘장기적 준비’와 ‘글쓰기 훈련’을 꼽았다. 기출문제와 출제의도를 확인해 대학과 문제가 요구하는 관점이 무엇인지를 파악해야 한다는 조언이 담겼다. 특히 답안 작성시 유의사항으로는 제시된 주제와 관련한 다양한 지식을 종합해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도록 노력하라는 이대 측 설명이다.
이대는 올해 논술전형으로 297명을 모집한다. 논술100%에 수능최저를 적용해 선발한다. 이화여대 논술의 경우 인문Ⅰ 인문Ⅱ 자연Ⅰ 자연Ⅱ로 구분해 실시한다. 인문논술은 언어논술 형태이며 출제범위는 고교 전 교육과정이다. 자연논술은 수리논술이며 수학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통계 미적분 기하를 포함한 고교 전 교육과정에서 출제된다. 시험시간은 인문/자연 모두 100분이다. 계열별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인문계는 국수영탐 중 3개합 6이내다. 자연계는 국수영탐 중 수 포함 2개합 5이내다. 스크랜튼학부의 경우 국수영탐 중 3개합 5이내다. 약학전공은 수능최저가 한 등급 완화돼 국수영탐 4개합 6이내다. 탐구는 1과목만 반영한다.

<2025 이화여대 논술고사 안내.. 297명 모집 ‘논술100%’>
이대가 공개한 2025논술고사안내 자료를 살펴보면 자료에는 △논술고사의 목적 △2025학년 논술고사 실시전형과 시험방식 △논술고사의 형식 △논술고사의 평가기준 △답안 작성시 유의사항 △논술고사의 준비 △2025학년 수시 모의논술고사 문제지 △2025학년 수시 모의논술고사 출제의도/우수답안 분석이 담겼다. 모의논술고사 문제와 답안의 경우 1일 미리 공개했지만 구체적인 논술고사에 대한 가이드라인은 이번 자료를 통해 공개했다.
-답안 작성 시 유의사항.. ‘명료한 설명과 지식 활용한 새로운 관점’
주목해야할 점은 이대가 꼽은 답안 작성 시 유의사항이다. 논술에서는 질문 요지의 정확한 파악이 요구된다. 제시문과 질문의 요지에 대해 정확히 이해한 후 답을 작성해야 한다. 주관적 진술보다는 명확한 근거를 바탕으로 비판적 사고력 중심의 논술을 전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간단명료하고 논리적인 답변도 필요하다. 문제와 관련 없는 상식을 중언부언하지 않고 요구된 답안에 맞게 길이를 조정해 명료하게 답해야 한다.
답안 작성 시에는 고교 수학 과정에서 터득한 관련 주제의 지식들을 종합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제시문에 나온 주제들을 정확히 이해하고 이와 관련한 다양한 지식을 활용할 수 있으면 좋다. 다양한 지식을 종합해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자 노력하면 좋다. 단 새로운 관점의 제시가 지나친 비약이나 논리적 허구성에 빠지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논술고사 형식과 평가기준.. 인문Ⅰ 인문Ⅱ 자연Ⅰ 자연Ⅱ
이대 논술은 인문Ⅰ 인문Ⅱ 자연Ⅰ 자연Ⅱ로 구분해 실시한다. 인문Ⅰ은 영어지문이 제시되며 인문Ⅱ는 통계자료, 표 등을 활용해 논리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항이 포함된다. 자연Ⅰ, 자연Ⅱ는 수학 분야 제시문이 포함된다. 전 유형 모두 3개의 대문항이 제시되며 각 문항은 세부 문제들로 구성된다. 언어논술은 다양한 주제의 여러 지문에 대한 종합적 논술형태로 일부 문항은 수리적 개념이 가미된 형태로 출제될 수 있다.
제시문에는 동서고금의 명작, 명문 뿐 아니라 통계/그림/사진 등의 자료가 활용될 수 있다. 일상생활/사회현상/자연과학 소재 속의 다양한 상황에 대한 설명이 주어질 수 있으며 사회현상과 자연현상에 관한 자료, 언어/사회/수학 등의 교과 내용도 포함된다. 수리논술 문항은 수학 교과과정에서 출제한다.
문제 유형은 ▲주어진 상황이 가지는 특징을 분석하여 표현하는 분석 논술형 ▲핵심개념, 문장, 지문내용(요지)에 대한 이해를 요구하는 설명 논술형 ▲제시된 주장의 반론 제시, 타당성 검토 등 비판 논술형 ▲주어진 자료나 지문의 논리적 연관성을 찾는 논리 진술형 ▲지문들을 근거로 하여 자신의 주장을 서술하는 종합 논술형으로 제시했다.
답안 평가에서는 먼저 주어진 상황과 제시문 내용에 대한 정확한 이해력을 평가한다. 문제에서 제시하고 있는 상황에 대한 정확한 분석력과 핵심적인 개념, 주장과 근거, 제시문에 대한 종합적 이해력을 살핀다. 또한 올바른 자료해석 능력과 사고의 정확성과 통합성도 살핀다. 또한 객관적/논리적 근거에 입각한 서술 능력도 평가한다. 주어진 조건과 관계없는 장황한 자기주장은 감점 요인이다. 제시문 주장에 대한 비판적 사고력도 기반이 돼야 한다. 문항 자료의 정확한 분석을 통한 지문 주장에 대한 비판 능력, 지문(주장)들 상호 간의 관계에 대한 사고력을 평가한다. 마지막으로 언어적 의사소통 능력과 종합 능력이 요구된다. 평가 시 정확한 어법과 표현의 명료성과 종합적 문제해결 능력, 일관성 있는 사고력과 논리력을 살핀다.
-논술고사 준비.. “장기적 준비와 글쓰기 훈련 필요”
이대는 자료를 통해 논술고사 준비 방법을 담았다. 우선 장기적인 준비를 필수 요소로 꼽았다. 시사적인 문제보다는, 교과서 중심의 보편적 주제를 중심으로 사고 능력을 배양할 것을 추천했다. 폭넓은 독서도 기반이 돼야 한다. 고전, 주변 사회/자연 현상 등에 관한 자료, 고교 교과내용과 언론 보도문 등 다양한 종류의 글을 읽고 논리적/비판적으로 사고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통합적 사고 능력도 중요하다. 서로 다른 여러 개의 제시문들 간의 관련성을 파악하고 이를 종합해 의견을 제시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평상시 연습할 땐 동일한 주제에 대해 반복해서 글을 써 보는 연습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나의 주제에 대해 수차례 반복해서 글을 써 보는 연습과 글의 일부를 단순 교정하는 것이 아닌, 글 전체를 다시 쓰는 연습도 중요하다. 또한 여러 가지 관점에서 생각하고, 글을 써 보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이 밖에도 자신의 관점과 다른 혹은 전혀 수용할 수 없는 관점에서도 글을 쓸 수 있어야 한다.
수험생은 대학에서 요구하는 논술고사 경향에 대한 기초 지식 숙지가 필요하다. 기출문제와 출제의도 등 대학에서 공개한 논술 관련 자료를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선행지식이 아닌, 제시된 지문에 근거해 논지를 전개해야 한다. 또한 답안 작성 시에는 문제의 의도와 무관하게 미리 준비한 상투적 답안은 피해야 한다. 글쓰기의 기본형식에 유의해야 한다. 철자법, 맞춤법 등을 틀리지 않는 것은 논술문 작성의 기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