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현지 기자] 2024수시에서 실기고사 또는 실적평가 없이 입학할 수 있는 체대는 어디일까. 체육계열의 경우 수시모집 선발인원의 약 40%가 선수경력 등의 자격이 필요한 특기자전형으로 운영되며 그 외 60%가 일반학생이 지원할 수 있는 학종 교과 실기우수자 논술 등의 전형으로 운영된다. 운동실력을 보유해야 하는 학과 특성답게 실기고사를 진행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하지만 수시 원서접수를 2주 앞둔 시점에서 실기고사 준비와 학업을 병행하기란 쉽지 않다. 서교연의 쎈진학 자료집을 바탕으로 체육계열 수도권 비실기 전형을 살펴본 결과 올해 수도권 대학 18개교가 444명을 비실기 전형으로 모집한다. 전형별로는 학종 16개교 260명, 교과 5개교 120명, 논술 3개교 24명이다.
체육계열 입시는 일반계열과 마찬가지로 모의고사 성적과 자신의 교과 내신성적을 비교해 정시/수시모집에서 지원할 수 있는 학교를 분류해야 한다. 체육계열 수시는 내신성적을 기준으로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을 분류하고 자신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학교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부의 학업, 진로, 공동체 역량을 고려해 학종 지원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면접에 자신이 있는 학생의 경우 면접형을 준비하고, 그렇지 않다면 서류형을 대비하면 된다. 논술 전형의 경우 모집인원이 많지 않은 점을 고려해야 한다. 교과전형과 논술전형의 경우 수능최저를 설정해둔 대학이 많아 수능 준비에도 철저히 대비해 수시에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서교연의 쎈진학 자료집을 바탕으로 체육계열 비실기 전형의 전년도 입결부터 모집인원, 전형방법, 수능최저 등을 살펴본다.

<학종 16개교 260명.. 수능최저 적용 한국교원대 ‘유일’>
최근 체육계열 지원자의 학생부가 상향 평준화되면서 내신 성적대가 비슷해졌다. 따라서 서류평가 수준에 의해 당락이 좌우되는 경우가 대다수다. 체육 외 교과와 비교과 활동(자율/진로/동아리 등)에서 체육과 연관된 주제로 독서 토의 토론 발표 등 다양한 학습활동을 하며 타교과와 융합해 사고를 확장해 나가야 한다. 체육에 대한 인문학적 소양과 과학적 사고력 등을 다양한 교과와 연계해 키워나감으로써 대학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학년이 높아짐에 따라 수강한 수업과 자신의 활동이 계열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학습한 내용을 심화/발전시켜 나가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2024수시에서 16개교는 학종 비실기전형으로 260명을 모집한다. 학종은 서류100% 일괄합산 전형과 면접을 실시하는 단계별 전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덕성여대(덕성인재Ⅰ) 한국외대(서류형) 한양대(일반) 한양대ERICA(일반)의 4개대학 4개전형은 서류100%로 일괄합산해 선발한다.
그 외 19개 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100%로 일정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면접을 실시하는 단계별 전형 형태다. 면접은 20%에서 50%까지 반영된다. 가천대(가천바람개비) 서울여대(바롬인재면접) 한국외대(면접형)의 경우 면접 비중이 50%로 높은 편이다. 1단계에서 합격하면 2단계 면접으로 당락을 가를 수 있는 셈이다. 1단계 합격 배수는 서울여대 5배수, 가천대 4배수, 외대 3배수다. 덕성여대(덕성인재Ⅱ) 서울시립대(학종Ⅰ-면접)은 면접을 40%로 반영한다. 1단계 선발배수는 덕성여대가 4배수, 시립대가 3배수이다.
2단계 면접 비중이 30%인 대학/전형이 7개교 7개전형으로 가장 많다. 경희대(네오르네상스) 국민대(국민프런티어) 상명대(상명인재) 서울과기대(학교생활우수자) 성균관대(학과모집) 인천대(자기추천) 중앙대(CAU융합형인재) 등이다. 1단계 선발배수는 3.5배수인 중대를 제외하면 모두 3배수다.
한국교원대(학생부종합우수자)는 유일하게 수능최저를 적용하는 전형이다. 국수영탐(2) 중 4개 등급합 14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전형방법은 서류100%로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80%+면접20%로 합산, 면접 반영비율이 적은 특징이 있다.
<교과 5개교 120명.. 대학별 교과성적 산출방법, 수능최저 탐색>
교과전형은 교과성적을 60% 이상 반영하는 교과성적 정량평가 전형이다. 때문에 대학별 교과성적 산출방법, 진로선택과목 반영방법을 확인해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대학을 살펴봐야 한다. 절반가량이 수능최저도 적용하고 있어 이 점도 유의해야 한다. 올해 비실기 교과전형으로는 6개교에서 127명을 모집한다.
가천대는 교과100% 일괄합산인 학생부우수자와 2단계 면접을 반영하는 지역균형까지 두개의 전형을 운영한다. 학생부우수자는 교과100%에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국수영탐(1) 중 2개 등급합 6이며 수학에서 미적분/기하 선택 시 1등급 상향 적용한다. 지역균형은 1단계에서 교과100%로 7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성적과 면접을 각 50%씩 반영한다. 수능최저는 없다. 교과반영 방법은 우수 4개학기(국수영과) 순으로 40% 30% 20% 10% 비율로 석차등급을 반영한다. 진로선택과목은 성취도 A가 1등급, B 2등급, C 5등급으로 변환해 반영한다.
경희대는 국제캠에서 지역균형으로 체육계열 신입생을 모집한다. 교과전형임에도 교과종합평가를 반영하는 특징이 있다. 교과56%+비교과(출결)14%+교과종합평가30%의 전형방법이다. 수능최저는 국영 중 1개 3등급이면 된다. 교과는 국영 전과목(석차등급)과 국영예체 진로교과 중 상위 3과목 성취도를 반영한다. 성취도 A 1등급, B 2등급, C 5등급으로 변환해 반영한다.
신한대는 면접 반영 전형인 일반과 교과100% 일괄합산 전형인 학생부우수자까지 2개 전형을 운영한다. 일반의 경우 교과60%+면접40%로 합산한다. 두 전형 모두 수능최저는 적용하지 않는다. 교성적은 국수영사과한 중 우수 10과목을 반영하며 진로선택과목은 반영하지 않는다.
용인대 일반학생(학생부위주)의 경우 학생부100%로 선발한다. 학생부는 교과100%로 비교과는 반영하지 않는다. 국수영사과 중 9과목(학년별 3과목)을 반영한다.
한국외대 글로벌캠 학교장추천은 교과100%에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국수영탐(1) 중 1개 3등급, 한국사 4등급이내를 충족하면 된다. 학교장추천이 필요하다. 교과는 국30% 수20% 영30% 사20% 모든과목의 등급환산점수 또는 원점수환산점수 중 상위값을 적용해 반영한다. 진로선택과목은 성취도환산점수를 반영한다. A 1등급, B 2등급, C 3등급 환산점수를 적용한다.
<논술 3개교 24명.. 가천대 경희대 수능최저 적용>
논술전형으로는 3개교에서 64명을 모집한다. 대개 인문논술이 출제되지만 대학별 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와 논술가이드북 등을 통해 세부적인 출제내용과 기출문제 등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가천대(메디컬)은 논술80%+교과20%로 운동재활학과 10명을 모집한다. 수능최저는 국수영탐(1)중 1개 3등급, 한국사 4등급을 충족하면 된다. 논술고사는 수능이후인 11월28일에 진행한다.
경희대(국제) 논술우수자는 논술100%로 선발하는 특징이 있다. 체육학과 6명, 스포츠의학과 4명을 모집한다. 수능최저는 국영 중 1개 3등급 이내다. 논술고사는 수능 직후인 11월18일이다. 교과반영 없이 논술만으로 평가해 경쟁률이 높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한국외대(글로벌)의 글로벌스포츠산업학부는 논술전형으로 4명을 모집한다. 논술80%+교과20%로 합산하며 수능최저는 없다. 논술고사는 11월26일에 실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