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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학년도 수험생 대입부터 전면 도입된 내신 5등급제는 학생들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기존 9등급 체제가 익숙한 현장에서 “5등급제”의 1등급 대가 과거의 몇 등급인지는 초미의 관심사이다. 당장 발표되는 입결도 9등급제를 기준으로 발표된 데이터들만이 축적되었기 때문에 5등급제를 9등급제로 변환하지 않으면 데이터를 읽어낼 수가 없는 상태이다. 김영일교육컨설팅(주)에서는 이를 위해 5등급제를 9등급제로 변환한 데이터를 준비하였다. 본문에서 이를 어떻게 읽어내야 하는지 분석해 보고자 한다.
하기 표는 5등급제 기준 평균 등급을 9등급제로 변환한 데이터의 일부 표이다. 이 데이터를 확인하면 등급의 가치가 크게 하락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5등급제 (현행) | 9등급제 (과거 가치) | 비고 |
1.0 등급 | 1.61등급 | 최상위권 유지 |
1.1 등급 | 1.76 등급 | |
1.2 등급 | 1.92 등급 | |
1.3 등급 | 2.09 등급 | 기존 2등급 진입 |
1.4 등급 | 2.28 등급 | |
1.5 등급 | 2.47 등급 | 상위권 마지노선 |
1.7 등급 | 2.86 등급 | |
2.0 등급 | 3.43 등급 | 기존 3.5등급 수준 |
2.4 등급 | 4.05 등급 | |
3.0 등급 | 5.10 등급 | |
5등급 기준 내신 1.0은 9등급 기준 내신 1.61급으로 1점 중반대에 형성된다. 그보다 좀 더 밑으로 내려와 5등급제의 1.3만 되어도 9등급제에서는 2.09등급으로 훅 떨어지게 된다. 1등급이 기존 4%에서 10%까지로 늘어난 만큼 1등급 초중반대 정도는 과거의 매우 우수한 성적과 달리 9등급제의 2등급 초반대로 형성된다고 보는 것이다. 이는 상위권의 마지노선으로 볼 수 있다.
2등급 대에 도달하면 상황은 더욱 심각해진다. 2.0등급을 9등급제 환산 시 3.43등급으로 거의 3.5등급에 달하는 수준의 성적까지 내려온다. 이는 9등급 기준으로 보자면 인서울 하위권이나 수도권 대학도 노려보기 힘든 성적이다. 이러한 분석 데이터는 5등급 체제에서 “나는 2등급이니까 괜찮겠지”라고 생각하는 것이 위험한 착각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렇게 쭉 데이터를 따라 내려오다 보면 5등급제에서 내신이 0.1 하락할 때마다 9등급제 기준으로는 약 약 0.2 등급씩 뒤처지는 결과를 낳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직접적으로 비교해 보기 전까지는 학생이 느끼기에 2등급은 아직 9등급제의 2등급과 별로 큰 차이가 느껴지지 않았을 것이다. 실제로 데이터와 비교를 명확히 해보았을 때야 그 차이가 보인다. 이 급 차이를 파악하고 있어야 지금까지 축적되어온 입결 데이터와 비교하며 학생부 교과로 지원이 가능한 대학의 선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 기준이 정답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고교나 지역별로 실제 수준 차이가 있을 수도 있고, 대학별로 내신 등급을 산정하는 방식에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평균적 데이터는 대략적으로나마 자신의 위치를 짐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변환 등급을 토대로 2028학년도 입시 전략을 세울 것을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