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현지 기자] 지난해 치대를 다니다가 중도 포기한 학생이 전년보다 26명 증가한 8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11개 치대 기준 재적 학생 3949명의 2.2%에 해당하는 비율이다. 2022년 1.55%(중도탈락 61명/재적 3937명)와 비교해 증가했다. 꾸준한 의대열풍에 치대 재학생들 역시 N수를 통해 의대에 진학하는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치대 중도탈락 87명 중 학사경고 1명을 제외하면 모두 자퇴를 택했다. 특히 올해의 경우 2025의대증원 영향으로 중도 이탈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학별로 살펴보면 조선대의 중도 탈락 비율(이하 중도탈락률)이 4.35%로 가장 높았다. 재적학생 483명 중 21명이 이탈했다. 단국대(천안) 3.8%(15명/395명), 경북대 2.81%(10명/356명) 순으로 톱3이다. 중도 탈락 인원 수로 살펴보면 조선대 21명, 단대(천안) 15명, 경희대 12명 순으로 톱3이다.
치대의 경우 통상 예과 본과로 불리는 치의예과와 치의학과로 구분되는 특징이 있다. 신입생의 경우 예과부터 과정을 밟아 자퇴 등 중도 탈락 역시 예과 단계에서 많이 발생한다. 치전원의 경우 일반 학부와 달리 중도 탈락률이 낮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수능을 통해 입학한 치전원 재학생뿐 아니라 편입 등 대학원 석사 과정으로 치의학과에 들어온 학생까지 수치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수능을 통해 입학한 학생들과는 달리, 전문 석사 과정으로 입학한 학생의 경우 자퇴하는 경우가 드물다는 서울대 치전원 관계자 측 설명이다.

<치대 중도 탈락 87명 2.2%.. 자퇴 86명 ‘의대 진학’>
교육부와 대교협이 8월 정보 공시를 통해 공개한 대학알리미 자료 ‘중도탈락 학생 현황’에 의하면 지난해 87명의 치대 재학생이 중도 탈락했다. 비율로는 2.2%로 전년 1.55%(61명/3937명)보다 증가했다. 치전원 3곳(서울대 부산대 전남대)을 제외한 8개 치대(강릉원주대 경북대 경희대 단국대(천안) 연세대 원광대 전북대 조선대)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재적 학생 3127명 중 77명(2.46%)이 중도 탈락했다. 자퇴가 7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학사경고가 1명이다. 치전원 3곳의 경우 재적 학생 822명 중 10명(1.22%)이 탈락했다.
치대는 치의예과 2년과 치의학과 4년 교육을 받게 된다. 때문에 중도 탈락 역시 치의학과에 비해 치의예과의 비중이 높다. 보험용으로 합격을 걸어 두고 1학년 때 수능을 치룬 뒤 자퇴하는 식이다. 통상 치대 1학년의 자퇴는 의대 진학을 위한 선택으로 해석한다. 특히 올해의 경우 2025의대증원으로 치대생들이 대거 반수에 뛰어들면서 의대 진학으로 인한 치대 중도 이탈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 2023년 중도 탈락.. 조선대 4.35%(21명) ‘최다’ 서울대/전북대 ‘최저’
지난해 대학별 중도 탈락 현황을 살펴보면 조선대가 중도탈락률도 가장 높았으며 중도탈락 인원도 가장 많았다. 재적학생 483명 중 21명이 이탈해 4.35%의 비율이다. 단대(천안)이 재적 395명 중 15명이 이탈해 3.8%를 기록하며 뒤를 잇는다. 이어 8개 치대 기준 경북대 2.81%(10명/356명), 경희대 2.48%(12명/483명), 국립강릉원주대 2.41%(6명/249명), 원광대 1.34%(7명/521명), 연세대 1.01%(4명/395명), 전북대 0.82%(2명/245명) 순이다. 8개교 평균 2.46%(77명/3127명)의 충원율이다.
3개 치전원의 평균 중도탈락률은 1.22%이다. 822명 중 10명이 이탈했다. 대학별로 전남대 1.72%(4명/233명), 부산대 1.43%(4명/279명), 서울대 0.65%(2명/310명) 순이다. 치전원의 경우 일반 학부와 달리 중도 탈락률이 낮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수능을 통해 입학한 치전원 재학생뿐 아니라 편입 등 대학원 석사 과정으로 치의학과에 들어온 학생까지 수치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서울대 치전원 관계자는 “서울대 치전원은 학부 과정 3년, 대학원 과정 4년으로 구성된다. 수능을 통해 입학하는 치전원 7년 과정뿐 아니라 전문 석사 과정(4년)으로 들어온 경우도 있다. 수능을 통해 입학한 학생들은 3년이 지나 후반 4년은 대학원 전문 석사 과정과 함께 섞인다. 때문에 공시에도 해당 인원이 섞여서 나오는 것”이라며 “전문 석사 과정(4년)의 경우 자퇴하는 경우가 드물다”고 전했다.
11개 치대 기준 중도 탈락 인원으로 살펴보면 조선대 21명, 단대(천안) 15명, 경희대 12명, 경북대 10명, 원광대 7명, 국립강릉원주대 6명, 부산대/연대/전남대 각 4명, 서울대/전북대 각 2명이다.
- 2022년 중도 탈락.. 부산대 치전원 0명
2022년의 경우 부산대 치전원 학석사 통합 과정의 중도 탈락 학생이 단 한명도 없었다. 재적 학생 269명 중 중도 이탈한 학생은 0명이다. 서울대 치전원의 경우 308명 중 1명이 자퇴해 0.32%의 중도 탈락률로 상당히 낮은 중도 탈락률을 보였다. 이어 조선대 0.81%(4명/491명), 경희대 0.83%(4명/281명), 경북대 0.84%(3명/357명)까지 1% 미만이다.
중도 탈락률이 가장 높았던 대학은 단국대(천안)이다. 재적 학생 400명 중 19명이 이탈했다. 치의예과에서 18명이 자퇴, 1명이 유급 제적한 결과다. 비율로는 4.75%다. 이어 연세대 2.22%(9명/406명), 전북대 2.06%(5명/243명), 강릉원주대 2.04%(5명/245명), 전남대 치전원 1.8%(4명/222명), 원광대 1.36%(7명/515명) 순이다.
인원으로 살펴봐도 단대(천안)이 19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연대 9명, 원광대 7명, 전북대 강릉원주대 각 5명, 경희대 조선대 전남대 각 4명, 경북대 3명, 서울대 1명 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