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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모의평가 성적표를 받아 든 자연·이공계열 및 항공 분야 지망 수험생들의 가장 큰 고민은 '영역별 점수 불균형'입니다. 전 영역을 고르게 1~2등급대로 유지하기는 쉽지 않지만, 수학이나 특정 주력 과목에서 높은 점수를 거두었거나 탐구 2과목 간 점수 격차가 크게 벌어진 수험생이 많습니다.
정시 지원의 핵심은 단순 평균 합산이 아니라, 내 강점 과목을 가장 높은 비율로 반영해주고 취약한 과목의 감점 타격을 최소화해 주는 대학을 찾는 것입니다.
항공·우주 및 인공지능·모빌리티 특성화 명문인 한국항공대학교의 2027학년도 정시모집은 공학계열의 높은 수학 반영비율(35%)과 탐구 상위 1과목 반영 체계, 과탐 5% 가산점, 그리고 인문·이학 계열 지원자를 위한 듀얼 환산(유리한 반영비율 자동 적용) 구조를 갖추고 있어 9모 이후 실질적인 정시 역전을 노리기에 최적화된 전략 대학입니다.
1. 계열별 맞춤형 반영비율: 공학계열 '수학 35%'와 탐구 1과목 구조
한국항공대 정시는 모집단위 특성에 맞춰 수능 영역별 가중치를 정밀하게 차등 적용합니다.
공학계열 (공과대학, AI융합대학, 자유전공학부 공학적성)
수학 35% + 탐구 25% (상위 1과목) + 국어 20% + 영어 20%
수학 비중이 35%로 가장 높으며, 국어는 20%로 낮아집니다. 9모에서 국어가 다소 흔들렸더라도 수학에서 탄탄한 표준점수를 확보한 자연계 수험생에게 매우 유리한 구조입니다.
이학 및 사회계열 듀얼 환산 (항공운항학과, 항공·경영대학, 자유전공학부 이학/사회적성)
[산출1] 국어 25% + 수학 30% + 영어 20% + 탐구 25% (상위 1과목)
[산출2] 국어 30% + 수학 25% + 영어 20% + 탐구 25% (상위 1과목)
대학에서 두 가지 산출식으로 모두 계산한 뒤, 수험생에게 더 높은 점수가 나오는 반영비율을 자동으로 적용합니다. 국어가 더 잘 나온 수험생은 국어 30%, 수학이 더 잘 나온 수험생은 수학 30%를 가져갈 수 있어 어떤 영역에 강점이 있든 최적의 환산점수를 챙길 수 있습니다.
2. 탐구 리스크 최소화: '상위 1과목' 반영 및 과탐 5% 가산점
정시에서 복병으로 작용하는 탐구영역 부담을 크게 덜어낼 수 있는 파격적인 장치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탐구 상위 1과목 반영:
탐구영역은 2과목 평균이 아닌 성적이 우수한 상위 1개 과목의 표준점수만 반영합니다. 9월 모평에서 탐구 한 과목은 1~2등급을 받았으나 나머지 한 과목에서 시간 안배 실패 등으로 미끄러졌더라도, 취약한 1과목을 완전히 버리고 잘 본 1과목만 반영할 수 있습니다.
공학계열 과탐 5% 가산점:
공과대학, AI융합대학, 자유전공학부(공학적성) 지원 시 과학탐구 취득 표준점수에 5% 가산점을 부여한 후 상위 1과목을 선정합니다. 과탐 표준점수가 65점인 경우 68.25점으로 올라가 반영되므로, 사탐 응시자 대비 환산총점에서 확실한 경쟁 우위를 확보하게 됩니다.
3. 모집군 변경 체크 및 대규모 무전공(자유전공학부) 선발
2027학년도 한국항공대 정시에서는 모집단위 개편과 군 이동이 발생했으므로 전년도 입결 해석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군별 모집단위 변경:
가군: 공과대학(우주공학, 항공공학, 기계공학, 우주항공신소재, 반도체신소재, 스마트드론 등), 항공·경영대학(이학/사회적성)
나군: AI융합대학(인공지능, 컴퓨터공학, 반도체시스템, 전자 및 항공전자, AI로봇 등), 항공운항학과 (나군 이동)
다군: 자유전공학부 (공학적성 28명, 이학적성 23명, 사회적성 4명)
자유전공학부의 전공 선택권 (다군 55명):
다군 자유전공학부로 입학한 학생은 2학년 진급 시 항공운항학과를 제외한 모든 전공을 인원 제한 없이 100%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항공운항학과의 경우 제2전공으로 자유전공학부 정원의 10%까지 선발 가능)
가·나군에서 소신·상향 지원을 한 후, 다군 자유전공학부에서 안정적인 합격 카드를 노리는 전략이 유효합니다.
4. 영어 1~3등급 구간의 완만한 감점 폭
한국항공대는 영어를 등급별 자체 표준점수로 환산하여 반영합니다.
영어 등급별 환산 표준점수:
1등급 136점 | 2등급 134점 (-2점) | 3등급 132점 (-2점) | 4등급 127점 (-5점) | 5등급 122점 (-5점)
1등급부터 3등급까지는 등급 간 점수 차이가 단 2점에 불과합니다. 9모에서 영어가 2~3등급에 머무른 수험생이라도 치명적인 감점 손실 없이, 주력인 수학과 탐구 1과목의 표준점수 경쟁력으로 충분히 격차를 뒤집고 합격선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한국사 영역: 1~4등급까지 10점 만점 가산점이 주어지며, 5등급부터 0.1점씩 미미하게 차감되므로 4등급 이내만 유지하면 감점이 없습니다.
5. 9모 이후 남은 기간, 한국항공대 합격을 위한 D-60 실전 로드맵
공학계열 지망생: '수학 35%' 표준점수 극대화
공과대학 및 AI융합대학의 당락은 수학에서 갈립니다. 4점짜리 준킬러 문항을 집중적으로 공략하여 수학 표준점수를 끌어올리면, 35% 반영비율을 통해 환산점수가 비약적으로 상승합니다.
탐구는 자신 있는 '1과목'을 1등급으로 완성하라
탐구 2과목 모두를 어설프게 챙기려다 둘 다 3~4등급에 머무는 것보다, 수능 날 확실하게 1등급(표준점수 최상위)을 찍을 수 있는 전략 과목 1개를 집중적으로 다듬는 것이 훨씬 유리합니다. 공학계열은 과탐 5% 가산점까지 붙어 파괴력이 배가됩니다.
항공운항학과 지망생: 화이트카드(항공신체검사 1종) 사전 점검
항공운항학과는 수능 성적 순으로 3배수를 선발한 후 신체검사 합/불을 거쳐 최종 선발합니다. 국토교통부 지정 병원에서 항공신체검사 1종 기준을 충족해야 하므로, 수능 준비와 함께 시력 및 신체 조건을 사전에 체크해 두어야 합니다.
영어 3등급 이내 안정권 사수
영어는 1~3등급 간 격차가 2점 단위로 매우 완만하지만, 4등급부터는 감점 폭이 커지므로 최소 2~3등급 선을 안정적으로 방어할 수 있도록 실전 감각을 유지해야 합니다.
9월 모의평가에서 영역 간 점수 편차가 발생했더라도 낙담할 필요가 없습니다. 약점인 국어의 부담을 줄여주고, 강점인 수학 35% 가중치와 탐구 상위 1과목에 가산점을 부여하거나 더 높은 성적을 반영하는 우선비율을 적용하는 한국항공대학교의 입시 구조를 철저히 분석하여, 남은 D-60 동안 나만의 확실한 합격 전략을 완성해 보시기 바랍니다.